이상래 대전시의회 의장
이상래 대전시의회 의장

9대 대전시의회가 출범 하면서 부터 바람잘날 없던 대전시의회에 이번에는 의회 수장이 섞연치 않은 외유를 하면서 말썽(어떤 일이나 행동으로부터 불거지는 달갑지 않은 시비)이 나고있다.

문제의 말썽은 대전시의회 이상래 의장(동구2·국민의힘·초선)이 집행부 수장의 해외 출장길에 오르면서 발생했다.

이상래 의장은 제9대 대전시의회 첫 정례회 회기 중 집행기관의 수장인 이장우 시장의 미국·유럽 출장길에 따라나서 면서 불필요한 논란을 야기하고 있더 의회 안팍의 따가운 시선을 받고있다.

20일 시의회에 따르면 이 의장은 수행비서 1명과 함께 20일부터 30일까지 8박 11일 일정으로 이장우 시장의 미국 뉴욕, 튀르키예 이스탄불, 이탈리아 밀라노 등 3개국 해외출장에 따라 나선다.

이 의장 출장 여비는 2300만원이고 이 의장을 수행하는 직원 1명 예산은 700만 원이다.

이 의장은 일반석(이코노미) 가격의 4배 이상인 비즈니스석을 이용하면서 항공료만 18,692,700원에 달한다.

수행하는 직원의 항공료는 4,311,100원이다.

대전시의회의 의원 22명의 2022년도 국외여비 예산은 1인당 350만원씩 총 7720만원이 세워져 있다. 8대 의회 마무리 시점에서 의원 3명이 베트남 출장에 일부를 썼고, 9대 의회 들어 이 의장이 해외출장에 2300만원을 쓰면서 국외여비는 4800만원 남았다.

남은 예산 7100만 원 가운데 30%가 넘는 예산을 의장이 한 번에 사용하면서 결국 일부 의원들은 올해 공무국외출장을 가고 싶어도 예산 부족으로 내년으로 미뤄야 한다.

이상래 의장 해외출장 경비 내역
이상래 의장 해외출장 경비 내역

이 의장의 이번 출장 목적은 뉴욕시 창업보육 시설 한국 스타트업 진출 지원 협의, UCLG총회 참가자 유치, 세계태양광학회 참석 등 대전시 발전을 위한 출장이라고 공개 했지만 이는 집행기관의 출장 목적에 들어간 내용을 그대로 베꼈다.

결과 적으로 이 의장은 출장 목적도 불 분명한 해외 출장을 시장이 간다는 이유로 쫄래쫄래 따라가는 모양세를 띄면서 일각에서는 의장이 시장 해외 출장 수행을 위해 동행하는 비서역할을 하는게 아니냐는 비아냥 섞인 반응이 나오고 있어 의장 자질논란을 부르고 있다.

더우기 문제로 지적되는 것은 이 의장이 제9대 의회 첫 정례회 회기라는점을 망각하고 굳이 시장의 해외출장길에 따라 갔어야 했는지다.

이번 대전시의회 정례회에서는 대전시와 대전시교육청 등 기관에 대한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등 현안 문제가 산적해 있는 상황에서 시의회 수장이 외유를 떠난 것은 시의회 의장의 본분을 망각한 처사라는 지적이다.

이상래 의장은 이장우 시장이 국회의원시절 비서를 지낸 인물로 알려져있어, 이번 이 의장의 해외 출장이  시장을 수행하러 따라 가는것 아니냐는 격 떨어진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 의장의 시장 따라 해외가기에 따가운 시선이 모아지고 있는 것은 가뜩이나 시장 비서 출신이라는 꼬리표가 붙어 시정 견제기능 약화를 우려하는 상황에다 개원 이후 첫 정례회 회기가 8일이나 남은 시점에서 의회를 비우고 집행기관의 출장에 따라나서는 것은 시기상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역대 대전시의회에서 회기가 끝난 직후에 의원들의 해외출장은 있었지만, 개원 후 첫 정례회 회기 중 해외출장 사례는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대해 의회 사무처 관계자는 "의장의 이번 출장은 집행기관의 요청으로 이뤄졌다"며 "개원 이후 첫 정례회 회기 중 해외출장 사례는 파악해봐야 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디엠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